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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연합 · 연계전공 해외현장교육_오키나와]소감문-김미래(중어중문학과)
  • 카테고리해외현장학습 소감문
  • 작성자인문대학
  • 날짜2018-02-22 15:59:15
  • 조회수1013

오키나와 현장학습 소감 (김미래, 중어중문학과)

일본도 오키나와도 모두 제게는 낯선 곳이었습니다. 평소 일본 음식을 좋아하긴 했지만, 일본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는 별로 흥미를 느끼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제 자신이 중어중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니 그것만 잘하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머물렀던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에 동아시아비교인문학 연합전공을 공부하면서 동아시아 삼국의 언어, 역사, 사상, 문화 등을 비교론적인 시각으로 공부하는 데 재미를 느꼈고, 이번 현장학습은 일본 공부에 대해서는 초심자나 마찬가지인 제게 좋은 자극제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오키나와는 제가 “일본이 왜 거기까지 있어..?”라는 생각이 들게 할 정도로 뜻밖의 위치에 있었는데, 오키나와의 건축 등 문화재 또한 제가 상상했던 전형적인 일본의 모습이 아니라 흥미로웠습니다.
첫째 날 방문한 나카구스쿠는 돌로 만든 벽 때문이었는지 제주도 같은 느낌이 들었고, 외교와 접대를 위해 사용되었던 시키나엔은 정말 예뻤습니다. 최고의 날씨는 아니었지만 일정 후에 학우들과 숨은 맛집을 찾아 재밌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둘째 날에 류큐대학에서 들었던 강연은 오키나와와 일본, 중국, 미국 사이의 관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런 정치사가 시오데 교수님께서 참고자료로 보여주신 회화 작품에도 드러난다는 점이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이후 하에바루 문화센터에서 교육 영상을 보면서 전쟁의 참혹함을 느꼈고 우리는 평화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거 오키나와의 의상을 전시했던 나하시 역사박물관도, 나하 국제거리도 독특했습니다.
마지막 날 방문했던 슈리성은 1조에서 장소 조사를 맡았던 곳이었던 데다 날씨까지 화창해서 인상이 깊었습니다. 특히 동아시아 문화로 비교할만한 여러 요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숭례문과 의미가 비슷한 슈레이몬, 중국과의 정치적 관계에 대한 교수님의 설명은 매우 유익했습니다. 또 슈리성은 동쪽에 자리를 잡고 서쪽을 향해 있는데, 보통 중국 고전에서는 임금이 북쪽에 앉아 남면(南面)하는 것과 달라 흥미로웠습니다. 슈리성의 경우에는 태양의 위치를 고려해서인지, 중국을 바라보기 위해서인지, 기타 지정학적 이유가 있었는지 더 공부하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알차게 기획된 프로그램을 순조롭게 잘 이끌어주신 교수님들, 조교님들, 가이드님께 감사합니다. 모르는 것이 많은 제가 질문할 때마다 도움을 주었던 학우들, 주제별/장소별 요점을 정리해주고 또 시오데 교수님께 멋있게 질문했던 학우들에게 감사합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시고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코어사업단에도 감사합니다. 각자의 전문분야에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들과 계속해서 교류하고 협력하고 싶습니다. 이번 체험을 발판으로 앞으로도 열심히 배우고 연구하고 경험하며, 동아시아와 세계의 화합과 번영을 위해 공헌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겠다는 꿈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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