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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연합 · 연계전공 해외현장교육_뉴욕]소감문-서승현(농경제사회학부, 인문데이터과학)
  • 카테고리해외현장학습 소감문
  • 작성자인문대학
  • 날짜2018-02-21 17:55:45
  • 조회수1172

서승현, 농경제사회학부/인문데이터과학 연계전공

인문대생이 아니지만, 인문데이터과학 연계전공생으로서 이번 뉴욕현장학습에 참가할 수 있었다. 연계전공을 함으로서 이러한 기회를 가질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고, 이번 겨울방학에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가장 먼저, 뉴욕에 간다는 것 자체가 설레었다. 유럽 여행은 해본 적이 있지만 미국에는 처음 가보는 것이고, 그것도 영화에서 종종 봤던 뉴욕이라는 곳이 주는 느낌은 현장학습을 가기 전부터 들뜨게 만들었다. 그리고 도착해보니 생각했던대로 고층 빌딩들에 둘러싸인 도시였다. 처음에는 이렇게 높은 빌딩들이 계속해서 있고, 노란 택시들이 줄지어 서있고, 저녁이 되면 화려한 조명들과 간판들로 번쩍거리는 도시가 신기하고 재밌었다. 하지만 그것도 처음 몇시간 정도일 뿐이었다. 그렇게 오래 있었던 것도 아니었지만 계속해서 그런 높은 빌딩들만 보다 보니, 좀 탁 트인 광경이 보고 싶었고, 자연경관이 그리워졌다. 지나다니면서 느낀 뉴욕 사람들에 대한 느낌도, 몇몇 사람들을 제외하고는, 너무 바쁘고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는 느낌이었다. 이번 현장학습에서 방문한 학교들, 기관들, 그리고 여러 강연들, 오페라, 대부분 만족스러웠지만, 누가 나에게 뉴욕에서 살아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면, 거절할 것 같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좋은 인상을 받은 도시는 아니었다.

컬럼비아 대학교 견학도 좋은 경험이었다. 외국의 대학, 그것도 건물 안을 견학해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학교의 학생들의 분위기를 대충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식당에서 밥을 받아서 건물 어디에서든지 자기가 할 것을 하며 먹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오페라의 유령은 안 좋았다기보다는 아쉬웠다. 그날 저녁까지 일정을 계속 소화하고 나서 밤에 공연을 봤는데, 그래서 그런지 보는 내내 잠이 쏟아졌다. 만약 뉴욕에 갈 기회가 한 번 더 생긴다면, 그 땐 꼭 오페라의 유령을 멀쩡한 정신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그리고 마지막 날의 강연들이 전체적으로 정말 좋았다. 뉴욕대학에서 조경현 교수님의 강연은 정말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우리들보고 질문을 계속해서 하라고 하셔서, ‘아 강연 준비를 많이 안해오셨나’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후에 이어지는 우리들의 질문에, 정말 성심성의껏 본인이 아는 것을 다 설명해주시고, 조금의 막힘도 없이 답변해주시는 걸 보고 정말 감탄했다. 강연을 듣는 내내 이 분야의 전문가라는 것이 온몸으로 느껴졌고, 개인적으로 가장 빠르게 지나갔던 강연이었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 방문했던 구글도 인상깊었다. 거기서 실제로 일하시는 이세희 디자이너님의 가이드로 사내 견학도 할 수 있었는데, 말로만 듣던 구글 내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구글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와 직원들의 복지를 생각해주는 시설들, 그리고 개성 넘치는 디자인들이 눈에 띄었다. 또한 이세희 디자이너님이 구글에서 어떻게 일하게 되었는지 얘기해주신 것을 듣고, 세상에는 정말 열정이 넘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과, 그래야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될 수 있겠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마지막으로, 예정되었던 것보다 조별로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진 것 같아서 좋았다. 물론 주된 목적이 관광이 아닌 현장학습이기 때문에 강연을 많이 듣는 것에 불만은 없었지만, 그래도 처음으로 가는 뉴욕인 만큼, 강연만 듣는 것이 아닌 가보고 싶은 곳을 가거나 명소들을 가고 싶기도 했다. 그런데 처음 계획을 듣고, 강연이 일정 내내 꽉 차있고, 저녁에 많이 자유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조별로 활동할 수 있는 자유시간이 많이 주어진 것 같아서 만족스러웠다.

조원들도 다들 좋은 사람이었고, 강연들과 전체적인 일정들도 꽤 알차서 이번 겨울방학동안 좋은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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