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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해외현장교육 소감문 - 고마쓰다 요시히로
  • 카테고리해외현장학습 소감문
  • 작성자admin
  • 날짜2017-02-03 17:24:42
  • 조회수112

북경 해외현장교육 소감문

정치외교학부 고마쓰다 요시히로

 

 

 이번에 처음으로 북경에 가보고 경험했던 것을 짧게 정리해본다.

 양수명농촌발전센터를 견학하면서 볼 수 있었던 것은 국가가 주도했던 경제성장의 후유증을 국가가 아니라 시민들 차원에서 해결하고자 하는 모습이었다. 이것이 중국에서의 국가와 국민이 거리가 멀다고 막연하게 느꼈던 이유 중의 하나인 것 같다. 만약에 국가가 국민을 위해서 경제성장을 주도했다면 거기서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서 예방을 마련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중국에서는 공산당이 일당독재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경제성장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 당시에 눈에 보이는 경제성장만 필요하고 경제성장 과정에서 생기는 환경문제나 경제적 격차에 대해서는 신경을 안 썼던 것으로 생각된다. 양수명농촌에서 만났던 젊은 사람들이 현재 중국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은 인상이 깊게 남았다. 

 원톄쥔 교수와 쑨거 교수의 강연도 인상 깊게 남아 있다.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역사에 대해서 또 한 번 다른 시각에서 해석하고 고찰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우리가 중국을 볼 때 경제적으로 서구적인 방식을 받아들이지 않고 중국 중심적인 질서를 추구하는 것에 때로는 답답함과 아쉬움이 있었다. 그러나 중국이 서구식의 개방을 거부하고 중국이 주도하는 경제 질서를 추구하는 것도 중국 나름대로 역사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중국은 서구식 방식을 거부하고 대립관계가 형성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서구식 방식에 중국의 특성을 결합시키면서 성장해왔다는 역사적 근거도 쑨거 교수 강연에서 알 수 있었다. 그것이 현재 중국의 공기 오염과 같은 환경문제에 이어지는 측면도 있는 것을 알았다. 

북경 제2 외국어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들과의 교류에서는 일본인과 중국인이 한국어로 대화하는 신기한 장면이 나왔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본 만화를 좋아하거나 한국드라마와 음악을 좋아해서 일본과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었다. 하드파워가 아니라 공공외교 차원에서 소프트파워의 영향력에 다시 놀랐다. 그렇다면 중국에 소프트파워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별활동에서는 중국인 학생과 같이 천안문광장을 방문했다. 생각보다 훨씬 크고 천안문은 빨간색과 금색을 기조되어 가운데에 마오의 사진이 달려 있었다. 이것이야말로 중국! 이라는 것이 한눈에 알 수 있었다. 한국에서 시위할 때는 광화문광장에 모이고 중국에서도 국가적인 행사를 천안문광장에서 한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그럴 만한 곳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고 생각해 봐도 없는 것 같다. 

 중국은 지리적으로 한국과 근접하고 있기 때문에 여전히 중요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번에 중국에 대해 모르는 부분이 너무 많은 것에 깨달았다. 중국은 아시아에서 중요한 행위자이며 중국의 대외정책이 한반도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중국의 대외정책을 알기 위해서 중국의 국내정치를 볼 필요가 있다고 강하게 느꼈다. 그리고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서 내부적 문제를 극복하려고 하는 청년들이 상상보다 훨씬 많았었고 그 교육이 계속해서 확산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유의미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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